Wednesday, June 30, 2010

까미유의 위대한 열정

가끔 내 자신에게 놀랄때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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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내 마음에 울타리를 치기 시작했을까. 도데체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고 뭐가 그렇게 두렵기에 시작하기도 전에 문을 닫아 버리는걸까. 흔들리는 내 마음이 보기 싫었던건가. 아니면 사람에, 그리고 사랑에 대한 열정을 잃어버린 것일까. 사람과 사람 사이로 매듭되어있는 우리의 삶. 만나면 헤어지고 또 헤어지면 만나는 과정이 반복되는 이 삶 속에서 내 자리를 잃어버릴까봐 가만히 서 있기만 했던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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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였던 까미유 끌로델도, 선생님이였던 어귀스트 로댕도 모든 비판과 시선을 이겨내고 세대에 앞서가는 사랑을했다. 물론 끝은 비참했지만 서로에 대한 위대한 열정은 19세기에 상상도 못할 관계를 맺었고, 훌륭한 조각가로써가 아닌 비참했지만 아름다웠던 사랑을 한 연인으로써 100년이 지난 지금 우리에게도 감동을 전파하고 있다. 로댕을 미치도록 사랑한 까미유 끌로델. 그에게 무엇을 발견했길래, 그 사랑이 어땠길래 버림받은 후 그 고독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정신 병원에서 30년이나 비극적인 삶을 살다 생을 마감했을까. 우리의 현대적 사랑이랑 다르긴 했을까. 그들은 '사랑'이란 말을 우리처럼 쉽게 입에 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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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제 다시 나아갈 때가 됬어. 걷다 부딪히고 흔들려도 세상의 흐름에 참여하고 싶어.
바다로 흘러간 강의 이름보다 찾기 힘든게 우리의 '짝'이라지만 한 번 치열하게 찾아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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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랑이 이기적이든 너그럽든, 비극적이든 아름답든 한 번 빠져보고 싶어.
까미유의 열정만큼은 배워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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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어둡고 시리면 어때,
아직 하늘은 있는데.

Tuesday, June 29, 2010

Cafe

Monday, June 28, 2010

Wednesday, June 23, 2010

강남







Thursday, June 3, 2010

낭만

우리들의 선택 속에는 예기치 않던 상황들이
늘 포함되어 있는 것이었고
사람들은 가끔 그것을 운명이라고 부르고 싶어했다.

이 '운명'은 우리의 영혼을
피흘리게 하는 면도칼 같았고
저 강가에 서서히 잠기고 있는 웃는 갈대의 고독이였다.

하지만 이렇게 우리를 허탈하게 만드는
운명 앞에서 우리의 원동력은
그 어떤 것도 아닌 사랑이였다.

너와 나의 운명사이에
사랑의 꽃씨를 뿌리고
차가웠던 우리 가슴에서
희망의 이파리를 틔운
그 순간을 우린
감동이라 불렀고

이 감동이 바로
거센 물결 사이에서
우리의 삶의 디딤돌이 되어왔던 것이다.

6.04.2010
잃어버린 낭만을 찾던 어느 날.

Monday, May 31, 2010

강남